테슬라, 6거래일 연속 하락…머스크-트럼프 갈등 여파
- 정훈 신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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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갈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34% 하락한 300.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부터 이어진 하락세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이어진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6일 295.14달러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300달러 붕괴 위기에 놓였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9686억 달러로 1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하락 배경에는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의 신경전이 자리하고 있다. 머스크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친환경 지원 정책 폐지와 대규모 감세를 포함한 입법안을 두고 “정신 나간 지출법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머스크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받는 정부 보조금을 줄여야 한다”며 반격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서는 “우리는 정부효율부(DOGE)가 일론을 맡아야 할지도 모른다”며 정부 계약 축소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머스크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당시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활동하며 지출 삭감과 구조조정을 주도했으나, 특별공무원직을 마친 직후 트럼프 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전문가들은 “머스크와 트럼프 간 갈등이 단순한 설전을 넘어 기업 보조금 축소나 계약 재검토로 이어질 경우, 테슬라의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Date: 2025-07-02
Reporter: 이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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